[2017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 대만 시장서 돌풍.. 매장 7개 늘린다

2017.03.23 11:26 윤희훈 기자

무한리필 즉석떡볶이 두끼떡볶이가 대만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17 타이베이 프랜차이즈 박람회장에 마련된 두끼떡볶이 부스./두끼떡볶이 제공 ▲ 2017 타이베이 프랜차이즈 박람회장에 마련된 두끼떡볶이 부스./두끼떡볶이 제공두끼떡볶이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7 타이베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7개 매장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끼떡볶이는 지난해 4월 대만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시먼딩점 ▲도원ATT점 등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추가로 7개 매장을 계약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내에 대만에서 9개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두끼떡볶이가 대만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요인으론 한규 콘텐츠로 인한 한식에 대한 관심도 상승과 함께 현지인이 선호하는 식재료를 사용해 대만인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무한리필이라는 두끼떡볶이만의 사업 모델도 대만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도 있다.

박도근 두끼떡볶이 공동대표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시먼딩점은 현재까지 월 평균 1억5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대만에서의 K-푸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끼떡볶이는 23일 싱가포르에 1호점을 오픈한다. 두끼떡볶이 관계자는 “싱가포르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23/2017032301310.html#csidxb939c845ce396749ecc121d849d54a3